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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재과목 폐지에 맹휴로 항거|창씨 안한 박순천씨 교직 사퇴|미·일 감정 악화되자 미국인 교사들 돌아가|일제 동화 정책
3·1 운동 후 총독부는 표면적으로 소위 문학정책을 써 우리민족의 악학된 대일감정을 유화 시키려고 꾀했으나 안으로는 간섭이 점점 더 심해졌다. 모든 학교에서 우리말을 쓰지 못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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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87)남태평양서 본 어업한국의 미래상
「유니언·재크」기가 나부끼는 영국의 총독관저에는 얼굴이 까만「피지」원주민인 위병이 지키고 있었다. 영국식 빨간 웃옷에다 밑이 톱니처럼 된 하얀「스커트」를 입고 칼을 단 장총을 갖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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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일이면 평균 이틀간은 휴일|50여년 전에 이미 최저임금제도 확립 어기면 고용주· 고용인 다같이 처벌받아
천주는 한 나라이면서도 큰 대륙이고 보니 일주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었다. 처음 「시드니」를 떠나 종횡으로 누비며 「캔버라」까지 여행하는 동안 많은 것을 보았다. 어딜가나 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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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운창고에 불
5일 상오 0시55분 서울 중국 봉래동2가1 대한통운 서울지점 23호 창고에서 불이나 1백66평 크기 퀸시트 창고의 내부를 반쯤 불태우고 약 30분만에 꺼져다. 목격자 김성태씨(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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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좌한「78세」와「28세」|두『섹스·심벌』|남성관의차이|「라켈·웰치」·「매·웨스트」대담
28세의 발랄한 육체파 여우「라켈·웰치」와 1920년대에 은막을 주름잡았던 78세의「매·웨스트」. 반세기의 격차를둔 이 두성의「심벌」이 펼치는 그들의 사생활과 남성관, 도덕관,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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캘린더·퀸
○..하루의 피로가쌓인 퇴근길에서 숙소에돌아오면 언제나처럼 나는 오늘도 웃음을 가득 머금은 사랑스런 여인의 마중을 받는다.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애인처럼 항상밝고 따스한 표정만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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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향토장학금」모자라 비명|전공은 우선「전학생참작」
학생처에서 최근실시한 학생주거 실태조사에 의하면 전학생의 50%가 주택가에서, 나머지 40%는 하숙이나 친지집에서 취학하고 있음이 밝혀졌다. 특히 전체학생의 26%가 하숙생활을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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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볕본「황무지」원본|뉴요크도서관「엘리어트」유고 공개
「20세기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시」로 알려진 「T·S·엘리어트」의 「황무지」원본이 「에즈러·파운드」의 많은 추고의 흔적을 담은채 지난 10년동안 「뉴요크」공립도서관에 몰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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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쟁과 질병|「처칠」에 관한 회고|주치의 「찰즈·모란」 기
▲45년 9월 6일(「이탈리아」의 「코모」호변에서) 「루스벨트」는 『「처칠」은 하루에 백 번쯤 「아이디어」가 떠오르는 친군데, 그 중 쓸 만한 것은 넷 정도다』라고 말했다는데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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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비 대통령부인 이멜다·마르코스 여사
「필리핀」 제6대 대통령 「마르코스」의 부인 「이멜다·R·마르코스」(34) 여사는 「마닐라」에서 탄생, 2차 대전 중엔 일본군에 쫓겨 「레테」섬에서 피난생활을 했으며 그후 다시 부